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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스 하이에크


완전 강추!!!<케인스 하이에크- 세계 경제와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격돌>. 이건 필독서다. 경영·경제학도라면 반드시, 꼭 읽어봐야 할 A급 책이다._ 이렇게 한 줄 평으로 끝내고 싶다. 더 무슨 말이 필요하랴……._근자에 읽은 경제 관련 책 중에서 가장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한 책이다. 현 정부의 경제정책인 소득주도성장론(Income-led growth)은 포스트케인지언(Post-Keynesian) 경제학자들의 임금주도성장론(Wage-led growth)의 변형이라고 할 수 있다. 과거 정권의 성장위주의 경제정책과 대립되는 그 근원을 알고자 한다면 이 책을 읽으면 된다.이 책의 매력은 자본주의 경제를 어떻게 이해하고 현실에 적용할 것인가에 대한, 경제학의 두 석학이 뿜어내는 아우라와 내공 대결에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 이번 독서를 통하여 무엇보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알고 있었던 여러 경제학자들의 사상적 밑바탕을 유기적으로 이해하게 됨으로써 현대 경제학의 흐름도가 제대로 그려지는 수확이 있었다는 점에 나는 매료되었다. 경제 지식의 부족한 공간을 메울 수 있었다고나 할까... 경제사적 흐름에 관한 일종의 연결고리 를 찾을 수 있었다. 케인스 와 하이에크 라는 두 거장의 대립적 경제 해법을 이번 차에 더욱 더 깊이 있게 알게 되었다는 즐거움도 있었지만, 그것 보다 두 이론을 지지하는 여러 경제학자들의 성향을 알게 되니 그동안 잘 알지 못했던 미국 경제정책의 변천사와 경제학자와의 관계가 저절로 이해되더란 거다. 그러다보니 세계경제의 추이에 따라 변화될 정책적 전개가 대충 그려지고 그 주역이 어떤 인물이 될 것인지 대강 느껴진다는 거다. 한마디로 경제정책의 인과관계를 이번 참에 확실하게 꿰어 찼다는 즐거움이 있었던 책읽기였다.케인스(John Maynard Keynes 1883-1946)와 하이에크(Friedrich August von Hayek 1899-1992). 20세기의 자본주의 경제사상을 대표하는 양대 산맥. 동시대를 살다간 이 두 거인은 세계 대공황을 예견하였다는 공통점은 있지만 그 경제학적 견해는 참 많이 다르다. 두 분이 주장하는 바를 단순화 하면 아마도 정부 개입 vs 자유 시장(작은 정부) 으로 대별할 수 있지 않나 싶다. 특별히 두 분의 이론을 공부할게 아닌 이상 그냥 간단하게 몇 가지만 짚어보면,○ 주요 저서케 : 고용, 이자, 화폐에 관한 일반 이론하 : 노예의 길○ 핵심내용케 : 정부의 역할 강조 _ 시장을 불확실하고 위험한 것으로 봄 _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 지지 _ 케인스주의하 : 시장에 대한인위적 개입 비판 _ 시장은 자연적인 힘에 의해 작동 _자유방임시장 옹호 _ 신자유주의○ 경제를 바라보는 시각초기케 : 경제학을 다른 사람의 삶을 개선하는 수단으로 활용하 : 경제이론 그 자체에 몰입하고 정치와 일부러 거리를 둠발전케 : 거시경제학 _ 경제를 그 전체상을 가지고 분석하 : 미시경제학 _ 경제를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주목위기케 : 스태그플레이션으로 케인스주의 치명타하 : 2007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주범으로 몰림○ 대표업적케 : 1929년 대공황에서 자본주의를 구했다고 평가. 자본주의 황금시대(1946~1980)를 이끎하 : 몽펠르랭 회의 주도. 1974년 노벨경제학상 수상○ 정신적 계보케 : 마샬 중심의 영국 경제학파에서 출발 _새뮤얼슨,갤브레이스,한센,솔로, 존 힉스, 맨큐하 : 미제스 중심의 오스트리아학파에 속함 _프리드먼(시카고학파),래퍼(공급 측면 경제학)○ 경제정책케 : 루스벨트(뉴딜), 케네디, 존슨, 조지 부시, 오바마하 : 대처(대처리즘), 레이건(레이거노믹스)다시 한 번 정리해 보면, 자본주의의 위기가 닥칠 때 마다 경제시스템은 국가 개입 과 시장 논리 사이에서 변화를 거듭해 왔다고 보면 될 것이다. 아담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시장 중심 고전학파의 시대) 은 1930년대 대공황 발생으로 저물고 국가의 강력한 개입을 주장하는 케인스주의가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이후 자본주의 황금시대를 이끌었던 케인스 혁명도 1970년대 말 두 차례의 오일쇼크와 더불어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에 인플레이션)에 속절없이 종말을 고하게 되고 마침내 하이에크의 시대(규제 철폐, 자유 경쟁)가 열리게 된다. 대처리즘(공기업 민영화, 고강도 긴축정책), 레이거노믹스(통화 긴축, 세금 인하, 규제 완화)등 화폐가치의 안정(시카고학파의 통화주의 득세*)을 최우선으로 하는 신자유주의 정책이 펼쳐지면서 이후 30년간의 지배적 경제체계로 군림하지만, 이런 자유방임에 대한 과도한 신념도 2007년 여름 서브프라임 사태로 치명적인 타격을 입게 된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2008년 부시 대통령은 케인스주의적 해법, 즉 적극적 시장개입 정책을 펼침으로써케인스는 대단한 기세로 다시 돌아오게 된다.오바마 대통령도 케인스 이론에 따라 경기부양을 위해 엄청난 정부예산을 지출하는 정책을 펼치고 있으나 정치적 변화에 의해 해묵은케인즈와 하이에크의 논쟁이 다시 벌어지고 있는 형국이다.1986년 닉슨의 경제자문위원장 허버트 스타인은 1930년대 케인즈와 하이에크의 싸움을 묘사하면서 이렇게 썼다. “전통적인 보수주의자들은 케인즈를 자유경제체제를 무너뜨리려고 작정한 어두운 악의 세력이라고 여겨 왔다. 하지만 사실 자유경제체제보다 훨씬 더 급진적인 변화를 주창하는 심각한 도전이 일었을 때 그 자유경제의 구원을 도왔던 사람이 바로 케인스다.” (518쪽)
지난 100년의 경제학은 이 두 천재의 대결이다
케임브리지에서 하버드까지, 다우닝 가 10번지에서 백악관까지
경제학의 오늘을 만들고 세계 정치 지형을 바꾼 세기의 대결.

오늘날까지 세계 경제와 정치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경제학계 숙명의 라이벌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100년에 가까운 대격돌을 담았다. 논쟁의 세부적인 정황들과 전개 과정, 개인사와 같은 구체적인 부분부터, 둘의 대결이 경제 사조를 형성하고 시대의 사상과 정치관으로 확산되는 큰 흐름까지, ‘케인스 vs 하이에크의 미시사와 거시사’를 한데 아우른 책이다.

저널리스트 출신의 저자는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원전들을 충실히 분석해 두 사람의 대결을 훌륭하게 재구성한다. 균형 있는 관찰자의 시각을 시종일관 유지하면서도, 논쟁을 둘러싼 시대적 배경과 알려지지 않은 일화들, 인물 심리에 대한 치밀한 분석까지 곁들여 케인스와 하이에크를 생생하게 재현해 낸다. 이 책은 출간 직후 화제를 뿌리며 미국 아마존 경제 부문 베스트셀러 2위까지 올랐다.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서문

1 매력 넘치는 영웅 : 케인스는 어떻게 하이에크의 우상이 되었나 (1919~1927)
무명 경제학자, 세계적 학자에게 편지를 띄우다 | 압도적인 풍모, 황홀한 음색의 소유자 | 전시의 특수한 경제 상황에 흥미를 느끼다 | 평화 회의는 어디로 귀결되는가 | 패전국의 영웅이 되다

2 제국은 사라지고 : 모든 것이 무너진 폐허 속에서 물가만이 상승하다 (1919~1924)
전선에서 접한 경제학 | 사라진 것은 제국만이 아니었다 | 오스트리아학파의 새내기 | 케인스의 경고가 맞아 들어가다 | 길 잃은 자유방임 | 가난한 ‘미국 나들이’

3 싸움의 전선이 형성되다 : 경제학에서 말하는 ‘자연적’ 질서란 없다 (1923~1929)
낭비하더라도 쓰는 게 낫다 | 자유방임의 종언을 선언하다 | 금 본위제로 복귀하기로 한 영국 | 인위적인 개입이 문제다 | 토끼와 거북이, 경주가 시작되다

4 케인스의 고군분투 : 케인스와 하이에크의 첫 대면 (1928~1930)
로빈스, 하이에크를 점찍다 | 정신없이 보낸 7년의 산물, ‘미완성작’ 화폐론 | 저축과 투자는 다르다 | 공공사업을 두고 재무부와 대립하다 | 새로운 열변의 장, 맥밀런위원회 | 영국이 수입 관세를 부과해야 하는 이유 | 케인스의 코를 납작하게 만들고 싶었던 두 사람

5 총잡이 하이에크 : 케인스의 대항마가 등장하다 (1931)
케임브리지의 열렬한 추종자들 | 싸늘하게 식어 버린 첫 강연 | 통화량은 경제의 작동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가 | 인위적인 저축과 개입은 악영향만 끼친다 | 로빈스의 기대에 십분 부응한 하이에크

6 선제공격 : 하이에크, 화폐론 을 거세게 혹평하다 (1931)
케인스의 고견을 구하려는 미국인들 | 결국 금 본위제에 발목 잡히다 | 도마에 오른 화페론 … 난도질이 시작되다 | 안토니우스의 가면을 쓴 키케로 | 케인스는 과연 미끼를 물 것인가

7 반격 : 케인스와 하이에크, 험악한 충돌 (1931)
분노한 케인스, 무자비하게 반박하다 | 상처 입은 하이에크의 재반론 | 논쟁의 2라운드, 서신 왕래 | 런던 vs 케임브리지로 번진 대결

8 스라파의 출격 : 케인스, 용병을 기용하다 (1932)
로빈스와 하이에크의 전략적 실수 | 싸움꾼 스라파 | 이탈리아 용병, 하이에크에게 쓴맛을 보여 주다 | 약 오른 하이에크 vs 독 오른 스라파 | 뭔가 거대한 것의 충돌

9 고지를 향하여 : 세기의 저술을 위한 대장정 (1932~1933)
일반 이론 저술에 착수하다 | 일반 이론 의 핵심 참모진 | 승수라는 새로운 착상 | 일반 이론 의 전초전, 번영으로 가는 길 | 새로운 금 본위제와 새로운 세계 금융 질서를 제안하다

10 천재가 쓴 책 : 고전파 경제학, 집중 포화를 맞다 (1932~1936)
지금은 개입이 아니라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 ‘영국인’ 하이에크 | 마침내 빛을 본 일반 이론 | 왜 지금 전통적 경제학이 문제가 되는가 | 개인과 자유 시장에 위협이 된다는 우려에 대하여 | 눈만 껌뻑이는 하이에크

11 케인스, 미국을 접수하다 : 루스벨트와 젊은 뉴딜 경제학자들(1936)
백기사인 줄 알았으나 돈키호테였던 윌슨 | 루스벨트에게 보낸 ‘구애’ 편지 | 케인스주의, 뉴딜의 심장부에서 길을 찾다 | 케인스 혁명의 물결로 미국이 출렁이다 |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이룩한 혁명

12 하이에크의 불발탄 : 순수 자본 이론 의 출간 (1936~1941)
로빈스 감독이 선택한 대타자, 피구 | 반세기 만에 풀린 미스터리 | 사상의 새로운 물꼬가 트이다 | 하이에크를 떠나 케인스에게로 | 일반 이론 의 대항마가 되지 못한 순수 자본 이론

13 어디로 가는 길인가 : 자유인가 폭정인가 (1937~1946)
전쟁과 평화 | 자유 시장에 바치는 찬가, 노예의 길 | 어느 지점에서 선을 그어야 하나? | 극과 극의 뜨거운 반응 | 성인이 된 케인스

14 광야를 헤매는 세월 : 영국, 미국, 독일, 오스트리아 (1944~1969)
혐오의 시선과 따돌림의 세월들 | 자유주의 경제학자들, 몽펠르랭에서 뭉치다 | 사랑지상주의자 하이에크 | 나는 자유주의자다 | 기대 밖의 혹평 | 낙향의 길

15 케인스의 시대 : 미국, 30년 대세의 번영을 달리다 (1946~1980)
미국 정부의 공식적 도구가 된 거시경제학 | 케인스주의 바람을 타고 풍요가 확산되다 | 신중한 케인스주의 대통령, 케네디 | 미국 경제, 케인스주의에 중독되다 | 제동이 걸린 경제 성장 | 케인스주의의 아성을 무너뜨린 스태그플레이션

16 하이에크의 반혁명 : 영국과 미국에서 일어난 대반전 (1963~1988)
든든한 지원군 프리드먼의 등장 | 레이건, 보수파의 총아로 떠오르다 | 노벨상이라는 날개로 다시 비상하는 하이에크 | 하이에크교 의 열렬한 신도, 대처 | 레이거노믹스의 두 얼굴

17 싸움은 다시 시작되고 : 민물 경제학자와 짠물 경제학자(1989~2008)
탈케인스주의 시대의 도래 | 클린턴의 제3의 길 | 위기에 봉착한 하이에크적 처방 | 케인스, 화려하게 컴백하다 | 오바마의 경기 부양책은 여전히 논쟁 중

18 승자는 누구인가 : 다시 찾아온 세계 불황 (2008~)
자유주의적 유토피아를 꿈꾼 하이에크 | 자본주의의 진정한 수호자, 케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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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가크래프트

설탕으로 빚는 달콤한 놀이 마법 같은 아름다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설탕 공예, 슈가크래프트 슈가크래프트는 영국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어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예술 분야이다. 대중적으로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분야인 슈가 케이크는 설탕 자체가 천연 방부제 역할을 하여 변치 않는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슈가 플라워는 테이블 센터피스, 푸드 데코레이션, 부케, 선물 등으로 만드는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매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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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페미니즘

/윤보라 외 111. 국내 페미니즘 책을 일부러 더 찾았습니다. 구매하고 아직 완독하지 못한 페미니즘 책(해외 도서)이 여전히 몇 권 있습니다만, 군 복무나 강남역 사건 등 한국에서 터져 나오는 쟁점을 짚은 책을 먼저 읽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몇 주 전 여성 징병제 청원 논쟁이 불거졌을 때 나는 어떤 대답을 할 수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친오빠와 함께 카카오톡으로 생각을 정리해 주고받았는데, 그때 제 의견이 책 내용과 어느 정도 일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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