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누구야?
미국에서 내 아이 당당한 한국인으로 키우기
동혁이 일기로 보는 미국생활 74가지 에피소드
아이가 불쑥 엄마 나도 유학가야 돼요?
무슨 얘기냐고 했더니 책에서 읽었다고 한다.
갈 수 있으면 갔다 오면 좋지, 왜 가고 싶어?
아니에요 엄마. 그런다.
지금이야 유학이니 이민이니 편하게 갈 수 있지만 한윤정씨가 이민을 갔을 때는 정말 고생을 많이 했을거라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 이성미씨가 캐나다에서 이민생활을 잠시 공개한 적이 있어 보았는데 잘만 적응한다면 아주 좋을거란 생각을 잠시 한 적이 있다.
미국에서 한국아이를 키운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솔직하게 잘 모른다.
이번에 푸른향기에서 나온 엄마, 난 누구야?를 읽으면서 조금씩 알아가는 중이다.
동혁이의 일기를 바탕으로 하여 엄마의 자녀교육에 대한 생각과 이민생활을 엿볼 수 있다.
자신의 뿌리를 알게 하려고 노력하는 동혁이 엄마의 노력, 타국에서 한국인으로 당당하게 생활하는 그녀의 모습이 아름답게 보인다.
아직은 아이가 어려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지 못한 일들을 알게되면서 조금은 걱정이 앞선다.
한윤정씨의 교육방법에 관심을 가지고 보기로 했다.
그녀는 아이의 생각을 존중하고 아이 입장에서 스스로 뭐든 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우리나라 엄마들의 그 극성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라 조금은 낯설지만
미국의 교육방식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한윤정씨의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도 배웠고 동혁이의 학교생활을 보면서 이 책은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아주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
유학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해주고 싶다.
18년 동안 미국에서 살아온 저자가 현지 태생인 아들의 초등학교 일기를 바탕으로 이민사회에서의 자녀교육에 대한 분명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한다. 영어와 우리말 번역본을 수록한 아들의 일기를 통해 자유로운 교육환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고 자유로운 환경이 창의적인 생각을 이끌어 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저자가 터득한 미국학교 생활, 아이들의 생활, 가족의 소중함, 이국땅 이야기와 고국을 그리워하는 마음이 주제별로 그려져 있고 맨 마지막 못다한 이야기 에는 미국에서의 삶을 빠른 스케치로 담아내었다. 미국의 참교육현장과 다문화교육에 적응하며, 이중 언어에 능통한 아이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한다. 자녀를 동반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거나 유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에게 매우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께 / 신동혁
책머리에 / 한윤정
1장 미국에서의 학교생활
1. 미국의 의무교육제도
2. 미국에서 태어난 한국 아이
3. 학교에서의 점심시간
4. 미국 선생님과 한국 아이
5. 과제물을 빠뜨리고 오는 아이
6. 미국사회 속에서 우리 아이 자긍심 키워주기
7. 외국에서 더 유리한 다문화교육
8. 자연과 친구 되기
9. 일기 쓰기
10. 놀이를 통한 교육
11. 발표력 길러주기
12. 이민사회에서의 교회
13. 미국 교실 속의 선생님
14. 글쓰기 교육
15. 현장교육, 체험학습
16. 지역행사를 활용하는 교육
17. 박물관 현장교육
18. 다양한 교외활동
19. 독서교육의 방법
2장 아이의 세상
20. 학교 폭력에 대응하기
21. 아이의 꿈, 엄마의 욕심
22. 아이들의 순진한 표현
23. 마음을 채워주는 물건들
24. 비오는 날의 소풍
25. 다이어트 작심삼일
26. 아이들의 우정
27. 사랑의 방식, 교육의 방식
28. 동혁이의 첫 뽀뽀
29. 엄마가 이해할 수 없는 아이의 세상
30. 날아간 3주 생활비
31. 어린 투수의 꿈
32. 엉뚱하고 기발하던 상상력은 지금 어디로?
33. 행복한 바이올리니스트
3장 사랑하는 가족
34. 아빠와 놀고 싶은 아이
35. 타국에서의 임신
36. 쫓기는 일상 속의 짧은 휴식
37. 엄마의 생일 파티
38. 뱃속의 아기와 대화하기
39. 입덧으로 힘들었던 5개월
40. 남편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아이
41. 남편이 끓여준 미역국
42. 실수하는 아이와 다혈질 남편
43. 생일 선물
44. 아빠가 없는 자리
45. 아빠 연구소 견학하기
46. 유학생의 스트레스
47. 동생에게 양보하는 오빠
48. 10년 만에 만난 친정 부모님
49. 역시 오빠가 최고
50. 그래도 형만 한 아우 없다
51. 엄마 머리카락을 만지며 자는 아이
4장 그리운 고국, 여기는 미국
52. 무료 영어교습을 해주던 크리스털
53. 가족보다 가까운 친구
54. 애완동물 기르기
55. 섬처럼 고립된 유학생의 아내
56. 한국 음식에 열광하는 미국인들
57. 가족 소풍
58. 미국 친구와 한국 음식을 먹어도 될까?
59. 미국에 살면서 가장 좋은 것 두 가지
60. 출장 A/S는 꿈도 꾸지 마라
61. 미국에서 설날 맞이하기
62. 학교 기숙사
63. 365일이 어린이날?
64. 사과농장에서 보낸 하루
65. 눈이 많은 보스턴의 겨울
66. 미국의 음식 문화
67. 남편은 박사, 그런데 나는?
68. 햇볕이 강한 바닷가에서
69. 찰스강의 봄
70. 흙을 만지면 머리가 맑아진다
71. 엄마 아빠의 고향 체험하기
72. 그래도 우리는 한국인!
5장 못 다한 이야기
73. 보스턴의 속 이야기
74. 악수를 청한 두 사람
감사와 격려의 글 / 염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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