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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아이 샬롯 이야기


‘아름다운 아이’ 시리즈의 어기와 줄리안의 이야기에 이어 이번에는 샬롯 이야기.‘줄리안의 이야기’가 ‘아름다운 이야기’ 본편과 많은 부분 겹치면서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말 그대로 줄리안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면, ‘샬롯 이야기’는 본편의 상황을 배경으로 하고 있긴 하지만 샬롯을 중심으로 한 또 다른 갈등과 화해의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거기에 앞의 두 이야기가 중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어기와 잭 그리고 줄리안을 중심으로 한 남자 아이들의 이야기(물론 비아의 이야기도 한 축을 이루지만)를 다루고 있다면 샬롯의 이야기에서는 여자 아이들의 우정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다. 흥미로웠던 것은 책에서 설명하고 있는 여자아이들의 친구그룹, 그리고 단짝에 대한 부분이었는데, 비단 우리나라만 그런 건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책에서는 샬롯이 단짝이었던 엘리가 다른 그룹(학교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 사바나의 그룹)으로 옮겨가면서 느끼게 되는 단짝을 잃었다는 상실감, 자신도 그 그룹에 속하고 싶다는 부러움 그리고 새롭게 알게된 히메나(인기 있는 그룹에 속한)와의 우정 쌓기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학교에서 서로 다른 그룹(특히 점심시간에 함께 밥을 먹는 그룹)에 속한 샬롯, 히메나, 서머(내가 가장 예뻐라 하는 캐릭터)가 공연을 위한 댄스 연습을 하면서 친해지고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진다.하지만 어기와 줄리안의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열 살 아이들의 이야기라고만 웃어 넘기기에는 여전히 ‘나이’라는 숫자만 늘어나고 어른은 되지 못한 내 모습과 겹쳐 보이기도 해 뜨끔하기도 했다. 아니, 솔직히 샬롯의 다짐을 읽으면서는 반성의 마음이 들기까지도 했으니 말이다.난 어느 하나도 허투루 여기지 않는다. 왜냐하면 언젠가 나에게 결정적 기회가 찾아오면, 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어째서 그렇게 자신하냐고? 그날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으니까. 하루도 빠짐없이! p.35기대했던 어기의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그래도 어쩌다 보니 시리즈를 모두 읽게 되었다. 자..이제 미안하게도 내가 기억조차 못하고 있는 ‘크리스’의 이야기에 대한 리뷰만 남았다. : )벤 다이어그램은 아주 많은 것들을 설명하는 데 굉장히 유용하다.난 가끔 우정을 설명할 때도 그린다(p.29)*벤 다이어그램으로 엘리와의 우정을 설명하는 샬롯 : )*기억에 남는 문장사람들은 브로드웨이 스타가 하늘에서 뚝 떨어지는 줄 알지만, 천만의 말씀! 그들은 발이 아플 때까지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연습벌레처럼 반복에 반복을 거듭한다! 스타를 꿈꾼다면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 다른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마음가짐은 필수다! p.35*열 살 샬롯을 보며 나의 게으름을 반성하다.내 생각엔, 꿈이란 머릿속에서 살아 움직이는 그림과 같다. 먼저 머릿속에 꿈을 그려야 한다. 그런 다음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야 한다. p.36“얘들아, 살다 보면 선택의 기로가 있게 마련이란다. 축구 연습과 이 춤을 동시에 할 수는 없어. 지극히 간단해.” p.39*아타나비 선생님의 말씀! 당연한 이야기인데, 나는 가끔 모든 것을 움켜쥐려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어떤 사람을 평생 알고 지냈는데, 정말로 아는 건 하나도 없을 수 있다니 참 재미있다. p.76*10년이 평생(!)인 샬롯의 이야기이지만, 뭐..나이가 든다고 해서 변하지는 않는 것 같다.꼬맹이 시절을 돌이켜 봤을 때 가장 그리운 것 중 하나는, 어렸을 때 본 영화는 모두 해피엔딩이었다는 사실이다..(중략)..나는 그게 좋다. 해피엔딩이 좋다. p.91*열 살 숙녀의 ‘꼬맹이 시절’은 언제를 얘기하는 걸까? : )
책콩 어린이 48권인 아름다운 아이 샬롯 이야기 는 ‘싱어링’이라는 춤을 통해 여자아이들 사이의 오묘하고 복잡한 우정을 지극히 사실적으로 그리고 있는 작품입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단짝이었던 엘리와의 흔들리는 우정, 공연을 통해 삼총사가 된 히메나와 서머와의 비밀스런 우정, 또 한결 같지만 때론 짜증스러운 마야와의 우정까지, 샬롯은 제아무리 모범생이라도 그 나이 또래라면 피해갈 수 없는 크나큰 고민과 마주하게 되지요.

오기의 가장 오랜 친구인 크리스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아름다운 아이 크리스 이야기 가 남자아이들 간의 우정에 관한 이야기라면, 샬롯을 주인공으로 한 이 작품은 여자아이들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남자아이들의 전쟁이든, 여자아이들의 드라마든, 남녀를 불문하고 우정으로 인한 고민에 대한 해답은 이것 하나인 것 같습니다. 서로를 있는 그래로의 모습으로 받아들이기. 더불어 모든 변화는 작은 한 걸음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것. 이 답은 비단 우정의 문제만이 아니라 평생 우리가 맞부딪칠 수밖에 없는 인간관계에 모두 적용이 되는 가장 간단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초판 2쇄 발행 2013년 4월 10일 부제: 그 집이 내게 들려준 희로애락 건축 이야기 이진아 기념도서관 한형우 건축가: 고인을 위해 6월에 꽃이 피는 둥글레를 심음. 개관식날 : 한 아주머니(세진 엄마)가 쪽지와 시디(1년여 동안 찍은 사진84장) 한 장 건넴 붉은 벽돌: 서대문형무소가 역사관이 되어 독립공원으로 조성될 때 교도소 건물 일부 철거 때 나온 벽돌 버려질 뻔 했으나 시민단체의 이의 제기로 퍼골라, 벽돌 벤치 등으로 재 사용 됨. 건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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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세 살, 학교 폭력 어떡하죠?

오늘도.. 미성년자들의 어마어마한 범죄 소식에 깜짝 놀란 하루였어요. 아.. 아이들이... 어쩌다가... 저지경까지... 싶습니다. 마음이 삐뚤어져도 너무 삐뚤어졌고 왜곡된 생각들에 깜짝 놀라게 되네요. 어릴때 누군가가 손을 잡아주었다면, 작은 관심이라도 주었다면 조금은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요. 그런 마음을... 담은 책인것 같아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에세이책입니다. 사춘기 어린이를 위한 심리 포토 에세이 학교폭력에 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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