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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들고


모하메드 카드라는 호주의 외과의사 입니다.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모하메드는 이슬람 이민자 출신 입니다. 그는 호주의 의과대학을 나와서 열심히 의사로서 살아갑니다. 이책은 그가 의료 현장에서 느끼는 일들을 담담하게 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공존하는 현장에서 모하메드는 의사로서 가야할 길을 다시한번 다짐해 봅니다. 각장에는 시를 소개하고 도입하여 족자들로 하여금 한편의 문학책을 읽는 듯한 생각를 가지게 합니다. 어려운 외과 의사로서의 삶을 반추하는 이책은 의료계에 종사하는 사람들 뿐 만아니라 일반인들이 읽어도 더욱 좋은 책 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외과의사의 고백을 담은 책. 저자 모하메드 카드는 의사이기에 겪어야만 했던 가슴 아픈 사건, 인간에 대한 연민들을 담담하게 풀어낸다. 환자들의 얘기, 동료 의사의 얘기, 의료제도의 모순,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들 등 환자와 메스, 시를 사랑한 한 외과의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저자는 의사도 인간이라고 말한다. 상처받고 후회하고 스스로 무너지기도 하는. 병원이라는 일반인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조직에 속하면서 최고 권력층에 있지만 저자는 일반인의 시각에 가까운 눈으로 보건의료시스템의 모순과 비리, 서로 책임을 떠넘기는 의사의 모습을 담담하게 묘사한다.

저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외과의사다. 그러나 그의 경력은 유별난 데가 있다. 레바논 이민 2세로 노동자 집안 출신이며, 매우 인문적인 사람이다. 항상 책과 음악을 곁에 뒀고, 기독교 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슬렘으로 끊임없이 종교적인 질문을 던진다. 그리고 암환자다. 병을 앓아본 사람이기에 누구보다 환자의 입장을 이해한다.

이 책은 한 명의 의사가 만들어지는 과정뿐만 아니라 병원이라는 조직에 속한 내부자로서 의사, 의료제도의 모순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또한 병원이라는 인생의 축소판에서 매일매일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의학이 얼마나 불완전한지, 또 의사라는 존재가 얼마나 나약한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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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말 6
작가의 말 8

첫 수술 19
존스 부인 35
죽음 앞에서 50
권력무상 61
잠 77
루시 94
징벌의 신 104
회피게임 117
슬픔에 잠긴 성모 125
코널리 판사 137
바쁜 연휴 146
복제인간 156
고독에 대한 송가 169
석양 속으로 185
쉠 14
토비아스 부인 205
마약 213
아내 225
줄리아 239
어머니 247
병든 장미 259
산티노 신부 270
율리시스 283
선장님! 우리 선장님! 301
오진 312
마지막 강의 323

옮긴이의 말 3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