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탄생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책의 탄생 이 책의 초판본이 나온 게 1958년. 무려 60년 전이다. 수십 년의 기획 과정과 5년의 집필 과정을 통해 ‘탄생’한 이 ‘책’은(책 말미에 붙은 은 이 책이 어떤 과정을 거쳐 나왔는지를 알려준다), 결국 뤼시앵 페브르가 사망한 후에야 발간이 되었다. 이 책 후로도 무수한 책에 관한 책이 쏟아졌지만 이 책은 여전히 가치가 있다고 한다. 아날학파의 창시자라고 하는 뤼시앵 페브르의 관점이 녹아 있는, 그 시대에서는 굉장히 획기적인 시도였다. 그 획기적 시도라는 것은 정치사를 배제하고 사회경제사에 집중했다는 점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시도가 지금은 아주 보편적인 것이지만 그때는 그러지 않았나 보다. 이 책의 제목에서 ‘책’은 그냥 모든 책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구텐베르크에 의해 시작된 활판인쇄술에 의한 책을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