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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홈 카페 120 꼼꼼하고 잘 만든 책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인분을 위한 레시피는 거의 없다는 점이죠. 그리고, 상단에 나온 칼로리 표시도 1인분에 대한 칼로리인지, 아니면 레시피대로 준비된 음식에 대한 칼로리인지 표시가 되어있지 않습니다. 쭉 훓다보니 대충 1인분에 대한 칼로리 인듯합니다. 표시된 칼로리가 낮다고 준비된 요리를 다 먹으면 안될거 같네요.다이어트와 분위기, 둘 다 놓칠 수 없는 여자들을 위한 저칼로리 카페 요리.샐러드, 브런치, 수프와 죽, 런치, 다이어트 디너, 저칼로리 안주, 분식, 디저트와 음료, 잼과 페이스트까지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카페 요리 120가지 레시피를 담은 책. 버섯, 닭가슴살, 두부, 단호박, 고구마, 브로콜리 등 다이어트에 좋은 식재료를 가지고 기존의 조리법을 응용하거나 굽거나 ..
Around My City 오늘 하루, 서울의 시간 색칠놀이를 통한 힐링이 유행이다.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던 책의 명성이 한참 이어지더니 이제 각기 색다른 주제의 색칠놀이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다. 이 책은 서울 풍경들을 이용한 색칠놀이 책이다. 처음 책제목을 보고 의아해 했는데, 내용을 보고 나니 이해가 되었다. 하루동안 서울을 투어한다고 가정하고 자신만의 그림일기를 완성시키는 내용으로 그리기의 주제가 이동한다. 첫 페이지를 펴면, 서울 전도위에 하루동안 투어할 구역이 표시되어 있다. 광화문을 출발해서 투어는 시작된다. 둘러보는 곳 마다 조감도 형식으로 넓은 풍경을 먼저 보여주고, 각각의 세세한 부분의 문양 등을 다시 그림으로 보여준다. 광화문을 지나 경복궁에 이르면, 근정전 전정의 용조각을 소개한다. 사실적인 그림이 아니라 만화처럼 조금 비례가 어..
댕기머리 탐정 김영서 1940년 경성이 배경이다. 식민지 시대가 깊어지고 일제는 전쟁의 광풍에 들어섰을 때다. 식민지 조선은 일제의 폭압 시기와 내선 일치의 시기를 거쳐 전쟁 물자를 대야 하는 혹독한 시기다. 조선의 정신을 내어 놓고 차별을 감당해야만 했던 참혹한 시기다. 그런 시기 어린이가 제 갈 길을 고민하고 찾아가야 한다면 얼마나 어려웠을까. 게다가 남녀 차별이 심한 시기 여성의 굴레도 있다. 게다가 아버지가 민족주의적인 정신을 갖고 있는 지식인이라고 한다면 어떨까. 주인공은 이렇듯 여러 겹의 질곡 속에 놓여 있다. 김영서는 열 살이 되어 경성에 왔다. 할아버지 할머니 엄마랑 평택에 살다가 공부를 하고 싶어 아버지가 있는 경성으로 엄마랑 왔다. 아버지는 다른 신여성과 아이를 낳아 살고 있어 엄마랑 단 둘이서 살아간다. ..